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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2024 여론집중도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종이신문 △텔레비전방송 △라디오방송 △인터넷뉴스 △누리소통망(소셜미디어) 등 5대 매체 부문의 뉴스, 시사보도 콘텐츠의 이용 점유율과 집중도를 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체 합산 여론 영향력 집중도를 산출한 결과다.
2024년과 2021년 매체군별 매체 합산 여론 영향력 점유율을 비교한 결과 종편군(동아일보 계열, 매일경제 계열, 조선일보 계열, 중앙일보 계열)이 2024 파산면책대출가능한곳 년 28.3%로 다른 매체군에 비해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지상파군 25.0%,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군 23.4%, 신문군 12.3% 순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종이신문, 텔레비전방송, 인터넷뉴스 등 다양한 매체 부문을 복합적으로 소유·운영하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종합통장자료=문체부 제공
지상파군(KBS 계열, MBC 계열, SBS 계열)은 2021년 24.9%에서 2024년 25.0%로 비교적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했다. 2021년 28.4%로 조사 대상 매체군 중 여론 영향력이 가장 높았던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군(머니투데이 계열, 인터넷여성대출 연합뉴스 계열, YTN 계열)은 이번 조사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2024년 23.4%로 떨어졌다. 이는 포털에 기반한 뉴스 소비 감소 추세 등 매체 환경의 구조적 변화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군(경향신문 계열, 국민일보 계열, 서울신문 계열, 세계일보 계열, 아시아경제 계열, 이데일리 계열, 한겨레 계열 u-보금자리 , 한국경제 계열, 한국일보 계열, 헤럴드경제 계열)은 타 매체군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2021년 11.5%에서 2024년 12.3%로 증가했다. 이는 종이신문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가운데, 일부 복합 매체 운영으로 전환하며 인터넷뉴스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장한 결과로 분석된다.
매체 합산 여론 영향력 집중도를 나타낸 허핀달-허쉬만 지수(H 저축은행 학자금대출 HI)는 644로 2021년 747에 비해 낮아져, 특정 매체계열의 여론영향력 점유율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8개 매체계열의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도 65.2%로 21년 70.6%에 비해 감소했다.
위원회는 “여론영향력이 집중된 상위 매체사(계열)에 대한 공적 책무와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고, 신생 매체사의 품질 향상과 국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향후 플랫폼 기반 뉴스 소비 확산으로 변화한 뉴스 개념을 재정의해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 콘텐츠의 범위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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