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8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이후 44일 만인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스스로 탈당했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2주 남은 6·3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약 45%로 나타났다.
19일 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 신혼부부 아파트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국민의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44.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은 27.9%를 기록했다. ‘의견이 없다’는 응답도 24.9%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당을 떠난 것이 김 후보에게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52.9%로 담보대출금리인하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국민의힘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이 같은 여론이 형성된 배경은 윤 전 대통령의 탈당 필요성을 묻는 질문의 답변 분포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기간(5월 16~18일) 중 윤 전 대통령이 당을 떠나긴 했지만, ‘당에서 출당 조치를 해야 한다’(37.3%)와 ‘자발적 탈당을 수능시험고사장 권유해야 한다’(27.6%)는 의견이 약 65%를 기록했다. ‘당원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12.0%에 그쳤다.
대선 여론조사 어떻게 매일경제·MBN은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응답률 16.7%)을 대상으로 16~18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 한국은행 인사 상번호를 이용해 100%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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