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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해녀들이 수거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양이 점점 늘고 있어요."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이 제주 서귀포 바다가 보이는 법환포구의 한 카페에서 제주해녀와 해양 플라스틱 오염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이날 장영 채무불이행이란 미 제주해녀협회 부회장(곽지1리 어촌계 소속)을 만나 해양 플라스틱 오염이 해녀 조업 활동과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들었다.
물질 경력 56년인 장 부회장은 "예전보다 안전한 작업공간이 줄어들었고, 해녀들이 직접 수거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쓰레기에 갇힌 해양생물을 구출하는 일이 일상이 돼 버렸다"며 안타까워 부산광역시지방자치단체 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해저 곳곳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이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있다"며 해조류 군락 변화와 주요 수산자원인 전복·소라 등의 감소 현상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제주 해녀들은 해양 생태변화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생생한 목격자이자 실천자"라며 "UNEP도 해양 플라스틱으로 산업은행 필기 경영 인한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EP는 바다 쓰레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대한 장 부회장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누리집(https://youtu.be/d7vhq68GRFA)에 게시하기도 했다.
제주해녀와 만난 UNEP 사무총장 ( 울산중기청 서귀포=연합뉴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이 4일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해안에서 장영미 제주해녀협회 부회장과 만나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5.6.4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toz@yna.co.kr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또한 주택역모기지 이날 오영훈 제주지사와 면담한 자리에서 2030년 개최 예정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유치하고 싶다는 오 지사 말에 "COP33은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될 것"이라며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따뜻한 날씨를 갖고 있어서 개최에 매우 좋은 조건"이라고 말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제주의 친환경 정책, 플라스틱 감축,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 정책은 전 세계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와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높이 평가했다.
성공적인 COP 개최를 위한 조언으로 "지나치게 대규모로 진행하기보다 적정 규모로 개최하고, 환경 발자국과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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