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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지르겠다” 부부싸움 중 아내 목 조르고 도시가스 유출한 50대…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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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 코리아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부부싸움을 하다 다가구주택에 도시가스를 유출한 혐의(가스방출·특수협박 등)로 기소된 ㄱ(52)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7월 28일 0시쯤 대구에 있는 자기 집에서 아내와 술을 마시고 다투던 중 아내가 방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자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한 뒤 가스를 방출하면서 “다섯 셀 때까지 열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그는 도시가스 호스를 자르기 전 아내에게 물건을 집어 던지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상당한 양의 가스가 많은 사람이 사는 다가구주택에 유출돼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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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청렴도 1등급 달성[서울신문]
전남개발공사가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지방공기업 중 최상위 등급이다.

공사는 전국 공직유관단체(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5그룹 47개 기관 중 지난해와 같이 내·외부 청렴도 평가결과 종합 2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내부청렴도 부분에서는 공사 최초로 1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내부직원과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업무처리 과정과 부패경험, 인식, 업무처리 등 투명성을 평가해 청렴도 수준을 발표한다.

공사는 올해 반부패 추진전략을 위해 5개 분야로 나눠 총 28개의 추진과제를 실천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전직원 청렴 워크숍 ▲법원공판 참석 ▲청렴문자 발송 ▲청렴상시 자가학습 ▲택지개발 협력사 청렴 선포식 등이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공사는 모든 임직원이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에는 다양한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한 결과 이 같은 결실을 얻었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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