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스터 시티가 위기 탈출을 이끈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과의 다음 시즌도 함께할 움직임이다. 8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스터는 셰익스피어 감독의 지도에 만족한 모습이다. 그리고 시즌 종료를 앞두고 셰익스피어 감독과 재계약을 맺기로 방침을 정했다. 셰익스피어 감독은 지난 2월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후임으로 레스터 지휘봉을 잡았다. 라니에리 감독을 보좌하던 수석코치였던 그는 올 시즌 말까지만 레스터를 이끌기로 했다. 당시 레스터는 강등권 근처까지 내려갔던 팀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셰익스피어 감독을 선임한 뒤 레스터의 차기 감독으로 거스 히딩크, 로이 호시즌 등의 이름이 거론됐던 것도 그의 불안한 입지를 나타낸 장면이었다. 그런데 셰익스피어 감독이 반전을 만들었다. 그는 화끈한 공격축구로 승리를 따내더니 어느 새 공식전 6연승을 달렸다.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 순위도 11위로 올라섰다. 셰익스피어 감독이 쓴 소설 같은 결과였다. 레스터가 셰익스피어 감독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을 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만 놓고 볼 때 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은 당연해 보인다. 셰익스피어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도 성과를 낸다면 주도권은 반대로 셰익스피어 감독이 쥘 수도 있다. 셰익스피어 감독은 재계약과 관련해서 “계약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고 구단주가 언제든 말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난 시즌 끝날 때까지만 있는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내가 레스터 감독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수소차 이글스파크 한화가 점을[북한읽기] 북한 주민이 원하는 대북 정책을 펴라요즘 미국의 주요 한반도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향후 대북 정책과 한·미 관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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